2022. 9.
프리즈 서울에 출품한 갤러리들이 보고한 판매의 대부분은 100만 달러보다 훨씬 낮았지만,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1000만 달러를 초과할 수 있는 매출이 일어남으로서, 또 다른 아시아의 막강한 경쟁업체인 아트 바젤 홍콩과 경쟁구도를 형성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2022 프리즈 서울은 이번에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수집가들이 미술계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시장 가능성 또한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갤러리들이 이번 아트 페어에서 발생한 것으로 발표한 판매를 직접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만 이러한 판매가 종종 사전에 이루어지고 이벤트가 시작된 후 나중에 발표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Frieze서울은 6일 화요일까지 진행되는데 이는 아직 더 큰 거래가 있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피카소(Picasso)에서 영감을 받은 조지 콘도(George Condo)의 그림에 대한 관심은 아시아의 특정 지역에서 항상 강했다. 2021년 상하이의 롱 뮤지엄(Long Museum)에서는 콘도가 그린 200점이 넘는 작품을 전시하면서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설문조사 기록을 제공했으며, 이에 따르면 2020년에는 콘도의 그림 중 하나가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658만 달러에 팔리며 경매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이런 콘도 열풍은 프리즈 서울에서도 계속되었고, 스위스 현대 미술관 Hauser & Wirth는 그의 2022년 그림 Red Painting Composition 을 한국의 사립 미술관에 280만 달러에 팔았다고 한다.
Hauser & Wirth는 한국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많은 사립 미술관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하면서 새로운 마크 브래드포드(Mark Bradford)의 그림을 180만 달러에 판매했다고 했다.
독일 베를린 미술관 Sprüth Magers 또한 콘도의 2022년 그림 스마일링 프로필(Smiling Profile)이 중국 수집가에게 150만 달러에 팔리면서 그에 대한 열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 Condo의 많은 작품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도 피카소의 큐비즘적 초상화를 활용하여 이빨, 눈, 머리카락을 묶은 모습을 보여준다. 갤러리의 판매 보고서를 믿어본다면, 이 보고서와 Hauser & Wirth만 포함해도 Condo의 작업은 Frieze Seoul의 개장일에 430만 달러를 판매한 것이된다.
콘도나 브래드포드 처럼 높은 가격으로 팔린 다른 작품은 많지 않지만, 일부 다른 갤러리에서는 여전히 각 작가의 최고 액수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는 작품이 있다고 말한다. 뉴욕 Pace Gallery는 Adam Pendleton의 2022년 그림 Untitled(WE ARE NOT)을 $475,000에 판매했다고 보고했는데 그것은 그가 2021년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에 출품한 작품과 유사한 작품이다.
또한 뉴욕의 메이저 LGDR 갤러리는 금요일 하루가 끝날 때까지 부스에 전시된 모든 조엘 메슬러(Joel Mesler)의 그림이 판매되거나 예약되었다고 말했다. 그의 그림에는 종종 과감한 색상의 패턴 안에 짧은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갤러리에 따르면 이 작품들의 가치는 모두 2만5000~17만5000달러 사이였다.
많은 서양 갤러리들이 프리즈 서울에서 서양 작가들의 작품을 스포트라이트로 선택했고, 2017년 서울 갤러리를 오픈하면서 리만 머핀(Lehmann Maupin)은 미국에 기반을 둔 다른 갤러리를 몇 년 앞질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불과 서도호라는 두 명의 한국 작가에게 상당한 공간을 제공했다.
갤러리에 따르면 Lee의 작품은 부스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작품 중 하나로 2022년 그녀의 그림 Perdu CXLIII 가 $260,000에 판매되었으며, 같은 시리즈의 다른 작품은 Lehmann Maupin과 Thaddaeus Ropac의 부스에서 $190,000에 판매 되었다고 한다.
한편, Thaddaeus Ropac 은 두 개의 Budweiser 맥주 캔으로 몸체가 형성된 로켓 그림인 Tom Sachs의 Fun Town (2021) 의 구매자를 찾았다고 말했다 . 로켓의 코에는 트로이잔 콘돔 로고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아주 미묘한 메시지가 있는듯 한데주목을 끄는 것은 300,000달러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만한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것 같다. 이는 올해 초 5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세운 삭스 경매 기록보다 겨우 2000달러 낮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브뤼셀의 Xavier Hufkens 갤러리는 전체 부스를 Sterling Ruby에게 할애 했으며 금요일 하루가 끝날 때까지 모든 단일 작품의 구매자를 찾았다고 말했다. $375,000에서 $475,000 사이에 가격이 책정된 이 새로운 추상화는 "터빈"으로 알려진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의 재료는 돌풍의 후유증을 회상하도록 의도된 방식으로 이는 거대한 캔버스에 흩어져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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