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와 패션

현재 소비산업에서 가장 핵심 소비계층은 MZ 세대임에 틀림없다.

그중 Z 세대가 패션산업에서 아주 독특하고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Z 세대는 세계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는 가장 큰 세대이며 문화와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미국에서는 12세에서 25세 사이의 구매력이 약 3,60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패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Z 세대에게 아주 중요한 것이다.

 

"요즘 애들은 뭐 입지?"라는 패션 예측가들이 던지는 질문은 영원한 질문일 것이고 궁극적인 목표 설정의 기본이다. 패션 산업은 젊은 소비자가 사회에 진출하여 직장에 들어가고 새로운 스타일을 알리고 구매 행동을 변화시키는 큰 영향력을 가진 핵심 소비층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불가피하게 젊은이들을 쫓는데 몰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시대에서 Z 세대의 구매력으로 문화를 형성하고 경제를 움직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전의 각 세대는 삶의 전망을 형성하는 독특한 사건들을 경험해 왔다. 지금의 기성 세대인 베이비 붐 세대는 낙관주의의 시대에 살면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의 경제 호황의 혜택을 받았다. 특히 미국 세대가 그 혜택의 중심이었다.  X 세대는 사회적 관습이 변화하고 여성의 노동 참여가 급증하면서 성숙해지며 자유롭고 독립적인 시대를 살았다. 일반적으로 보다 부유한 베이비 붐 세대의 자녀인 밀레니얼은 이상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인터넷의 출현으로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밀레니얼 세대는 Z 세대보다는 덜 디지털화된 세상을 경험했고 나이가 많다.

 

Z 세대는 훨씬 더 실용적이며 처음부터 첨단 기술의 렌즈 아래에서 성장했다. 환경적으로는 악화되는 기후위기, 미투, 인종차별 반대 등의 전 세계적인 운동의 사회적 참여 의식 고취와 코로나19 대유행 등은 모두 현실주의 시대인 현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패션은 Z 세대가 돈을 쓰기 좋아하는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로 식사, 비디오 게임, 콘솔, 음악과 같은 다른 카테고리보다 순위가 더 높다. 젊은 소비자들은 패션 산업에서 매우 중요하고 리딩 하는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특히 1인당 패션 지출은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감소하기 때문이다.

 

한 설문조사에서 Z 세대의 89%는 패션이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Z 세대에게 패션은 유행이나 지위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소셜미디어가 트렌드 형성을 가속화함에 따라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다. 게다가 이 세대는 트렌드를 전면적으로 따르기보다는 트렌드를 대표하는 제품을 자신의 개인 스타일에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 

Nike, Gucci 및 Addidas와 같은 브랜드는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Z 세대에서 가장 열렬한 추종자를 구축하였다. Gucci는 인기 있는 브랜드 상위 10위안에 드는 유일한 럭셔리 브랜드이고, Louis Vitton는 상위 20위 안에 포함되어 있다. 특히 Gucci는 Roblox와 같은 가상 게임 세계에서 일찌감치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이려는 노력으로 더욱 유명하고 가장 소통을 잘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특히 Z 세대의 대다수가 구매력을 가지면서 더 많은 고급 의류와 액세서리를 구매하기를 열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많은 패션 기업과 여러 브랜드들이 Z 세대들과의 소통을 맞춤화 하기 위해 트렌드 가속화 속에서 스타일과 포지셔닝을 연마하고 새롭게 구축하여야 한다. 또한 기업이 문화 및 기술 변화를 빠르게 식별하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Z 세대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어필 할 수 있는 전술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