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클림트의 'Dame with Facher'(부채를 든 여인, 1917-1918)이 소더비 런던 모던 앤 컨템포러리 이브닝 경매에서 7,400만 파운드(9,430만 달러)라는 놀라운 가격에 낙찰되어 유럽 경매 사상 가장 비싼 그림으로 기록되었다. 수수료까지 더하면 총낙찰가는 8,530만 파운드(한화로는 1,415억 원 정도)를 넘어선 기록이다.
지금까지 유럽 경매 최고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걷는사람'으로 2010년 소더비 런던 경매에서 1억 4,430만 파운드(2,394억 원 정도)에 낙찰되었다.
이 '부채를 든 여인'은 약 8천만 달러에 달할것으로 예상되었고, 과거 1994년 소더비 뉴욕 경매에서 1,160만 달러에 낙찰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경매회사에 따르면 1918년 초 클림트가 뇌졸증으로 사망했을 때 '부채를 든 여인'은 클림트의 작업실 이젤에 걸려있었다고 전했다. 클림트의 유명한 '키스'나 '아델레 블로흐-바우어 1세의 초상(1907)'에 비해 '부채를 든 여인'은 덜 유명하지만 작가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작품으로 그의 모든 즉흥성과 형식적 기량을 보여준 작품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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