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예술가 뱅크시는 2024년 8월 초, 9일 동안 연속으로 런던의 여러 장소에서 동물들을 주제로 한 벽화를 연이어 선보였다. 런던을 야생동물의 세계로 만든 동물 이미지들은 스텐실 작업 방식이다.
이 시리즈에는 산양, 코끼리, 원숭이, 물고기, 늑대, 그리고 런던 동물원에서 벗어나는 고릴라를 등장시켜 보는 사람들로 하여슴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켰는데, 일부 팬들은 이 작품들이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풍자하는 것으로 사회적 메시지와 유머를 결합한 특유의 스타일을 잘 보여줄 수 있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이 동물 벽화들에 대하여 뱅크시가 성명을 하지 않는 한, 지금까지는 동물 이미지의 여러 추측들과 감상만이 우리가 가진 전부인 샘이다. 또한 무엇을 의미하는지 추측하고 감상하는 자체로도 여러 해석과 흥미를 유발하고 지속적인 논쟁의 이슈가 되고 있다.
1. 고양이
북부 런던의 합판 고양이 그림은 발견된 지 몇 시간 만에 철거되었다고 한다.
2. 코끼리들
첼시의 건물 옆에 판자로 막힌 창문에 2번째로 등장한 두 마리의 코끼리가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이 코리끼리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꽤나 궁금하게 만든다.
3. 늑대
4번째 벽화로 울부짖는 늑대의 모습으로 발견된 직후에 가면을 쓴 남자들에게 도난당했다고 한다.
4. 원숭이들
런던 동부 지하철 역 옆 3번째 발견된 원숭이 3마리의 모습이다.
5. 염소
런던 근처 건물의 버팀목에 위태롭게 앉아 있는 산양의 모습
6. 코뿔소
자동차 위로 올라타는 코뿔소의 이미지로 자동차 뒤 범퍼가 거대한 코뿔소의 무게를 감당하는 듯 뒷바퀴는 먼지 투성이 땅 아래에 꺼진 듯이 닿아있다.
7. 물고기
가장 화려한 이미지로, 런던 금융가에 있는 작은 경찰 경비소 창문이 물고기 떼가 있는 어항처럼 칠해져 있다.
8. 펠리컨스
5번째 동물 벽화로 배치에 대한 창의성이 다른 동물들과 비교하면 돋보인다.
펠리컨이 물고기를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Bonners 생선 튀김 가게의 옆면을 장식하고 있다. 노란색 간판 위에 거대한 새 중 한 마리는 물고기를 자기 입에 던지고, 다른 한 마리는 레스토랑 간판에서 물고기를 뜯어내는 중이다.
9. 고릴라
9 번째 동물벽화로 고릴라가 무엇인가를 들어 올려 물개와 새 무리의 탈출을 도와주는 듯한 모습의 이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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