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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2022 에미상을 위한 정호연 맞춤의상 제작

패션

by rooun 2022. 9. 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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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이비통)

 

루이 뷔통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배우 정호연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2022 에미 시상식(Emmy Awards)에 참석했다. 이를 위해 루이 뷔통은 정호연의 맞춤 의상을 제작하였다.

 

정호연은 루이 비통 맞춤 제작 드레스와 더불어 한국 전통 장신구 첩지와 검은색 단발머리엔 복주머니를 연상시키는 헤어피스와 가방 및 루이 뷔통 슈즈, 루이 뷔통 하이 주얼리 컬렉션 링을 착용하고 에미 시상식에 참석하여 주목을 받았다.

 

정호연은 여러 색깔의 수작업 자수로 완성된 실크 맞춤 드레스를 착용했다. 파스텔 컬러의 랑로와(Langlois) 시퀸을 사용하여 입체적인 깊이감의 트위드 패턴을 담아냈다.

 

루이 비통 실크 맞춤 트위드 패턴 드레스. 루이 비통 제공



정호연을 위해 디자인한 이 드레스는 제작하는 데 110시간이 걸렸으며, 2만 개의 시퀸을 배치하고 자수를 놓는 작업에만 추가로 490시간이 소요되는 등 세심하게 제작된 작품이다. 

한국 전통 장신구인 첩지(조선시대 왕비, 왕세자빈 및 내외명부가 쪽머리의 가르마에 장식하는 머리 장신구, 한국 의식주 사전 출처)를 떠오르게 하는 맞춤 제작 헤어피스는 드레스의 자수와 금빛 꽃인 국화의 꽃잎에서 영감을 받았다.

헤어피스는 영롱한 빛을 내기 위해 시퀸(sequin), 크리스탈, 자개를 사용했으며, 일부 금빛 꽃잎에는 붉은 시퀸으로 그라데이션을 더했다. 맞춤 디자인된 헤어피스는 디자인, 보석, 도금 등 다양한 분야와의 공동 협업으로 제작됐으며, 완성까지 30시간이 넘게 걸렸다.

한국 전통 장신구인 첩지를 떠오르게 하는 맞춤 제작 루이 비통 헤어피스. 루이 비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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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의 맞춤 제작 의상을 완성시키는 루이 비통의 포춘(fortune) 백은 샤딘(Chardin) 양가죽을 사용해, 황동 금속으로 루이 뷔통 트렁크 모서리 디테일을 담아냈으며 행운의 상징인 루이 뷔통 참을 더했다. 루이 뷔통 포춘 백은 입구를 닫으면 메종을 상징하는 모노그램 꽃 모양으로 변하며, 마치 복주머니를 연상시킨다.

 

루이비통의 포춘(fortune) 백(루이비통 제공)

정호연이 선보인 패션은 한국 전통의 미를 살린 스타일링으로 세계인의 눈길을 끌었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레드카펫 베스트 드레서 6위로 정호연을 선정했다.

댕기머리 스타일링을한 정호연의 모습

정호연은 지난 2월 열린 제28회 미국 배우조합 시상식(Screen Actor Guide Awards, SAG)에서도 한국적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때도 루이비통은 정호연을 위한 맞춤 의상을 제작하였는데, 은빛 크리스털로 장식한 검은 실크 드레스를 착용하고 여기에 댕기 머리로 스타일링을 했다. 이에 정호연은 한 인터뷰에서 한국 전통의 디테일을 관련시키려고 루이비통에 댕기머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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