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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공공 예술작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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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oun 2023. 12. 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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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예술은 영겁의 세월에 걸쳐 셀 수 없이 많은 기념물과 동상이 세워진 인류 문명만큼이나 오래된 역사를 지닌다.

오늘날 공공 예술은 일반적으로 임시 야외 설치물과 관련되어 있고, 그 중 뉴욕은 20세기 중반 이후 영구적으로 고정된 야외 예술 작품의 상당 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토니 로젠탈, 알라모(1967), 애스터 플레이스, 뉴욕

 

토니 로젠탈, 알라모(1967)

애스터 플레이스 큐브(Astor Place Cube)로 잘 알려진 야외 조각 알라모(Alamo)는 55년 이상 42 쿠퍼 스퀘어(Cooper Square), 쿠퍼 유니온(Cooper Union) 건물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다. 큐브의 꼭짓점 중 하나에 균형을 이루는 알라모는 부분적으로 내부 기둥을 중심으로 회전할 수 있다. 이는 설치 시 작가 토니 로젠탈의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으나 그것을 제자리로 회전시킨 다음 고정하지 않았다. 검은색으로 칠하고 강철로 제작된 알라모는 기하학적 모티프로 움푹 파여있는 외형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사무 노구치, 레드 큐브(1968)

 

 

이사무 노구치, 레드 큐브(1968)

알라모와 마찬가지로 140브로드웨이 앞에 있는 이 금융 지구의 랜드마크는 한쪽 모퉁이에 위치한 거대한 큐브이다.

노구치의 큐브는 로어 맨하튼의 건축물 협곡을 구성하는 주변 타워의 높이를 반영하기 위해 수직으로 뻗은 길쭉한 마름모꼴이다. 밝은 빨간색으로 역동적인 구성이 특징이며 건물의 격자 유리 외관과 눈에 띄는 대조를 이룬다. 뉴욕 증권 거래소의 열광적이고 카지노 같은 분위기와 고액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노구치는 레드 큐브를 롤링 주사위로 묘사했다.

 

장 귀뷔페, 네그루의 나무 그룹(1969-1972)

 

장 뒤뷔페(Jean Dubuffet), 네그루의 나무 그룹(1969-19720)

또 다른 월 스트리트 지역 기념물인 네 그루의 나무(Group of Four Trees)는 체이스 은행(28 Liberty Street)의 옛 공공 광장에 있다. 1940년대 후반 아르 브뤼(Are Burt)라는 용어를 만든 유명한 프랑스 예술가 뒤뷔페 작품으로 수목 형태의 모습을 하고 만화처럼 검은색 윤곽선이 서로 맞물린 흰색 모양의 조각이다. 1972년 공개 당시 가장 큰 공공 예술품이었다. 이는 오늘날에도 20세기 중반의 기업 기부금의 구체화로 계속 자리 잡고 있다.

 

찰스 레이, 아담과 이브(2023), 9th Ave, NY City

 

찰스 레이, 아담과 이브(2023)

최신 뉴욕의  공공 작품 중으 아담과 이브는 허드슨 야드(Hudson Yards)의 10번가 건너편에 새로 완공된 맨해튼 서부 개발 단지(385 Ninth Ave.) 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 작품(개인 소장품에서 장기 대여)은 성경의 원죄인들이 세상의 혼란에도 굴하지 않고 살아내고 있는 노부부를 묘사하는 듯하다. 실제보다 더 큰 아담과 이브는 섬세하고 사실적인 디테일로 표현되었으며, 조각품을 가공한 견고한 알루미늄 블록의 반짝이는 표면이 특징이다. 아담은 어깨까지 오는 머리 장식을 하고 있으며 이브는 스카프를 착용하고 앉아있다. 아담과 이브라고 불리는 노부부의 모습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에 충분하다.

 

루이스 네벨슨, 그림자와 깃발(1977), Louise Nevelson Plaza, NY City

 

루이스 네벨슨(Louise Nevelson), 그림자와 깃발(1977)

루이 네벨슨은 남성이 지배하는 뉴욕의 전휴 예술계에서 성공을 거둔 흔치 않은 여성 예술가였다. 그녀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추상적인 물체를 포함하는 기념비적이고 캐비넷 같은 구조로 구성된 조각이 특징이며 주로 회수한 고철과 오래된 기계 부품 등으로 만들었다. 그림자와 깃발은 검은색으로 칠해진 조각품으로 높이가 20-40피트에 달하며 기둥 형태로 지어졌으며 각 기둥은 미풍에 펄럭이는 깃발을 연상시키는 수많은 곡선 형태를 지탱하고 있다. 

 

요셉 보이스, 7000Oaks(1982-2021)의 지속, Chelsea Arts District, NY City

 

요셉 보이스(Joseph Beuysz), 7000 Oaks(1982-2021)

10번가와 11번가 사이 West 221번가를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한 전설적인 독일 예술가 요셉 보이스의 이 야외 설치물은 다양한 품종의 나무(배, 팽나무, 은행나무, 일본 탑, 은행나무 린든나무)로 구성되어 있다. 높이가 4피트인 거칠게 깎은 현무암 기둥이 결합되어 있다. 보이스는 항상 환경과 사회 변화를 촉발하기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전 세계에 이 작품의 버전을 계속 설치하려고 했으나 1986년 그의 죽음으로 이러한 야망은 무산되었다. 그런 2년 후 그의 프로젝트를 후원한 디아 아트 파운데이션(Dia Art Foundation)은 548 W. 22nd St. 에 있는 건물 외부에 나무/돌 쌍으로 5개를 설치했으며, 2021년까지 33개를 추가했다.

 

마크 디 수베로(Mark di Suvero), (1998), 주코티 공원, 뉴욕

 

마크 디 수베로(Mark di Suvero), 삶의 기쁨(1998)

삶의 기쁨은 두개의 삼각대가 끝에서 끝까지 수직으로 연결된 추상적인 구성이다. 70피트 높이의 이 조각은 금융 지구의 주코티 공원(Zuccotti Park) 부지 위로 솟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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