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틱아트(Optic Art), 빅토르 바자렐리(Victor Vasarely)

옵틱 아트는 광학적 효과와 일루전을 통해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독특한 작품을 말한다.

이는 20세기 중반의 현대 미술 중 하나이며, 주로 광선, 색채, 패턴, 도형 등을 다양한 시각적 기술을 사용한다.

 

움직임의 착시(Motion Illusion)

그림이나 조각을 통해 관객에게 움직임과 모션을 느끼게 하는 착시를 중요시한다. 실재하지 않는 형상을 마치 실재하는 것처럼  지각하는 형상을 일컫는 예술인데 일부 작품에서는 정지된 이미지가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광학적 효과와 혼란

광학적 착시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어 작품이 보는 이에게 혼란을 일으키는 효과를 만든다. 이러한 혼란은 작품을 살아있게 만들고, 관객이 계속해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얻게 한다.

 

색의 대비와 명암 활용

강렬한 색의 대비와 명암을 통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다.

 

Victor Vasarely, Epoff

 

 

옵틱 아트의 대표적인 화가  빅토르 바자렐리(Victor Vasarely)로 20세기 중반 현대 미술에서 옵틱 아트운동을 주도한 헝가리 출신의 화가이다. 

 

바자렐리 는 190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나 부다페스트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다가 미술에 푹 빠져 미술학교로 전학하게 되었고 이후 파리로 이민하여 거주하면서 예술가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그의 작품은 주로 정교한 기하학적 패턴과 색채의 대비를 이용하여 광학적 착시를 이끈다. 이를 통해 관객은 작품을 감상하면서 눈에 띄는 움직임이나 변형된 형태를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도형과 색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광학적 효과를 획기적으로 표현하는 특징을 지닌다.

 

Victor Vasarely, TUZ-2-4

 

[빅토르 바자렐리 작품의 특징]

 

도형적 패턴 활용

다양한 도형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주로 정육면체, 원, 삼각형 등의 도형들이 조합되어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배치되어 있다.

색채 대비의 강조

강렬하고 대비 높은 색채를 선호하고 밝은 컬러와 화려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모듈러 구성

그의 작품은 모듈 구성으로 되어 있어, 작은 부분들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데 이는 바사레의 특징 중 하나이다.

 

 

Victor Vasarely, Hypercube, 1979

 

바자렐리의 그림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광학적 변화와 동적인 움직임이 관객에게 미술 작품과 상호하게 만드는 특징을 가진다.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

일시: 2023년 13월 21일~2024년 4월 21일

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이 전시는 그의 나라인 헝가리 국립 미술관:부다페스트 미술관과 바자렐리 미술관의 소장품 150여점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