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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라는 주제에 직접적으로 중점을 두어, 여성 인권이나 정치적 행동주의에 고무된 여성 미술가들(페미니스트)의 예술은 1960년대 후반과 70년대에 예술계와 사회 전반을 지배하는 가부장적인 규범과 구조에 도전하고자 극적으로 표면화 되었다.
여성의 성적인 측면이 오랜 시간 억압되고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초기의 작가들은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주제로 삼기 위해 일종의 충격요법을 사용하였다. 사적인 영역으로 남아 있던 여성의 성욕을 선동적으로 공공연히 드러냄으로 기존의 경계를 넘어섰던 것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여성의 적극적인 성역할을 역설하는데는 분명 효과적이었지만 일부 비평가들은 이런 작품을 자기도취적이고 과시적이라고 평가되기도 했다.
초기 페미니스트 예술의 경향
남성중심의 예술 제도에 대한 비판
기존 사회가 남성 예술가들을 우대하고 여성의 역할을 소외시키는 주류 예술 제도의 배타적 관행에 의문을 제기하고 비판했다.
여성의 경험과 관점 탐구
페미니스트 예술가들은 그동안 무시되거나 침묵했던 여성의 경험, 정체성, 문제를 탐구하고 표현하는 데 집중하였고 그들의 생식권, 섹슈얼리티, 가사 노동, 신체 이미지,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과 같은 주제를 탐구했다.
예술 형식 및 매체의 재전유
여성들의 공예 기반의 자수, 직물, 가정용품과 같은 여성성과 관련된 매체를 작품에 통합하고 이러한 형식을 재전유함으로 예술적 매체의 위계에 도전하고 전통적으로 소외된 예술 형식을 고양하고자 했다.
협력과 집단행동
집단을 결성하고 전시회를 조직했으며 프로젝트에 협력하여 목소리를 높여 사회 변화에 영향을 주었다. 협업에 대한 이러한 강조는 전통 예술계의 개인주의적 특성에 대항하는 것을 목표로 함이다.
퍼포먼스와 바디 아트
자기표현과 여성의 몸을 되찾는 표현 수단으로 사용하고 사회적 기대, 고정관념, 여성 신체의 대상화에 도전하는 행동과 공연에 참여하였다.
행동주의와 정치적 참여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픔을 정치적 참여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여 성 불평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여성의 권리를 옹호하며 사회정의를 증진하고자 했다.
포괄성
인종, 계급, 성욕, 등 여성이 경험하는 억압을 인정하고 작가들은 여성의 다양한 경험과 정체성을 다루어 보다 포용적인 내러티브를 만들고자 했다.
주디 시카고, '디너 파티(Dinner Party, 1974-1979)'
"우리 여성들은 역사에서 배제되기를 거부한다."
주디 시카고의 합동 설치인 '디너파티'는 상징적이고 기념비적인 페미니스트 작품이다.
1979년 처음 대중에게 공개된 이 설치 작품은 39개의 자리가 있는 커다란 삼각형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은 역사적이거나 신화적인 여성을 나타낸다. 이 테이블은 정교하고 복잡한 세라믹 접시, 수 놓은 러너 및 개별화된 테이블로 설치되어 각각 특정 여성에게 헌사하는 설정이다. 예술가, 작가, 활동가, 정치인 및 다양한 시대와 문화의 종교인을 포함하여 다양한 범위의 여성을 기념한다.
테이블에 나타난 주목할만한 인물로는 버지니아 울프, 소저너 트루스, 프리다 칼로, 수잔 B. 앤서니, 하트셉수트 등이 있다.
각 자리 설정은 해당 여성과 관련된 특성과 상징성을 반영하는 고유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고 플레이트에는 개별 스토리와 업적에서 영감을 받은 복잡한 이미지, 기호 및 모티프가 포함되어 있다. 테이블 세팅에는 "Heritage Floor"로 알려진 999명의 추가 여성들의 이름이 새겨진 바닥 타일도 함께 제공되었다.
디너파티의 도상중에서 특히 접시 위에 놓인 여성의 성기 모형은 서구 남성들이 부여한 정형화된 이미지에서 여성의 몸을 구출하기 위한 날카로운 호소로 이는 남성의 관음증에 저항하고 여성의 지각에 기초한 여성적 섹슈얼리티를 주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되풀이하여 이용 되었다.
'디너 파티'는 전 세계 여러 박물관과 갤러리에서 전시되었으며 페미니스트 예술의 상징적인 작품이 되었다. 그것은 성별, 평등, 사회에서 여성의 기여를 인정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토론을 계속해서 고무시키고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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