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보직(Tiffany Bozic)

블루 헤론, 캘리포니아 저택의 벽화

자극, 단풍나무 패널에 아크릴, 2015

 

자연은 작품 활동에 창의력과 영감의 근원이다.

작가들은 식물, 동물, 자연 현상과 같은 자연 생태계 요소들의 모양과 패턴을 예술적으로 해석하여 본인들만의 다양한 작품을 만든다. 

 

그중 최근 가장 눈에 띈 작가가 티파니 보직(Tiffany Bozic)이다.

미국의 현대 예술가로, 자연과 동물을 주요 주제로 삼는다. 자신만의 은유적 렌즈를 통해 자연 세계를 탐구하는 캘리포니아 예술가이다. 그녀는 동물의 형태와 자연의 다양성을 현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동시에 상상력과 추상적 요소를 결합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플로라와 사슴, 단풍나무 패널에 아크릴 , 2016

 

그녀의 작품 배경에는 어린 시절 아칸소의 염소농장과 오하이오의 시골에서 거칠게 뛰어다니며 보낸 경험이 존재한다. 어린 시절 내내 동물들에 둘러싸여 가족처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녀가 자연에 집착하고 반복하는 이유가 된다. 현재 그녀는 조류학자인 남편과 함께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자연을 탐구하고 작품으로 이끌게 되는 자신만의 비전을 계속 확장한다.

 

그녀의 작품은 자연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미적 감각을 조합하여 극 사실주의적 현실과 상상의 모습이 동시에 존재한다.

그녀는 동물의 해부학적 특징과 행동을 깊이있게 연구하여 표현한다. 섬세한 현실적 디테일은 흡사 사진과 같고 작품 요소의 전체적 구성은 초현실적인 상상의 꿈에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종종 그림에는 동물과 식물이 얽혀 있는 형태를 한다. 각각 자연스럽고 유기적인 움직임을 표현하면서도, 동시에 강렬한 색상과 비현실적인 배경을 추가하여 독특한 감성과 분위기를 가진 동화속을 연상케 하여 절묘한 아름다움과 풍부한 의미가 담긴 그림을 만든다.

 

뿌리, 단풍나무 패널에 아크릴 , 2013

 

그녀의 계속적이고 끈임없는 관심은 자연과 수많은 복잡한 관계와 연결을 탐구는 것이다. 이런 탐구를 반영하여 지구 생물 다양성에 대한 지식을 심화시키고, 예술을 통해 초현실적인 경이로움과 자연의 상호 연결성을 가진 지구의 아름다움에 주목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