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자코메티
고대부터 현대까지 예술가들에게 가장 큰 영감의 대상이 되었던 것은 인간의 몸이다. 각 시대의 미술가들이 표현한 인체는 특정 시대의 정신을 반영하였다. 인간의 몸은 고대에서부터 다양한 매체로 사용되었는데 청동과 대리석, 테라코타 등으로 표현되면서 동적인 역동성과 인간의 내적 표현을 동시에 다루었다. 20세기의 조각은 고대에서 19세기 중반까지 이뤄온 작품들에 반해 새로운 도전을 가했다고 할 정도로 혁신적으로 전개되었고 20세기 초반은 조각의 역사에 있어 새로운 공간 인식이 태동할 무렵이였다. 이 시기에 확립된 자코메티의 조각은 확장된 공간 개념의 전개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공간과 시간의 문제는 근대 전기 작가들의 큰 관심이었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언어의 개발과 표현이었다. 20세기 초반의 조각을..
예술
2022. 9. 27.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