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초현실주의라는 단어와 동시에 살바도르 달리와 그의 시그니처 아이콘인 녹아내리는 시계는 분명 떠오른다. 특히 기괴하고 연극적인 행동과 특이한 외모(위로 치솟은 콧수염)가 특징이며 작품에 정신이 나간 듯 광란의 소용돌이 같은 주제를 다룬 것으로 유명한 달리는 초현실주의와 동의어가 되었다. 정작 이 운동의 창시자인 안드레 브르통(André Breton)은 달리의 성공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기도 하였다. 달리는 유명인에 대한 해로운 영향력을 구현하여 자신의 익살스러운 행동이 결국 그의 예술을 희석시키는 자신의 캐리커처가 되기도 하였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1930년대 파시즘에 대한 유혹이었고, 이로 인해 초현실주의 집단에서 그의 자리를 잃게 되었다. 유년기 달리는 1904년 스페인 카탈루냐의 피게레스 마을에서 ..
아티스트
2023. 10. 3.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