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과 잔인함, 오노요코의 'Cut Piece"
미술사에서 여성의 에로틱한 이미지가 종종 남성 폭력의 맥락에서 연관 지을 수 있다. 이러한 연결은 여성에 대한 폭력 행위를 포함하는 신화와 역사적 내러티브를 표현하는 것이다. 예로 고전 그리스와 로마 미술에서 사비니 여인들의 납치나 유로파의 강간과 같은 신화적 이야기의 묘사는 바로크 시대 유럽 미술의 예로 남성의 공격성과 여성에 대한 지배를 강조한다. 여성에 대한 폭력을 영속화하는 가부장적 권력 구조와 사회적 규범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경향은 오늘까지 미술에서 나타나는데, 우리는 대중매체를 통하여 폭력적인 이야기와 야릇한 이미지의 결합이 널리 활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더욱이 종교 예술의 영역에서 유디트나 살로메와 같은 성서 속 인물과 같이 폭력적인 행위를 하는 여성 인물의 묘사는 종종 에로틱..
예술
2023. 5. 17.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