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의 미학 - 조지아 오키프 & 클래스 올덴버그
우리가 항상 지니고 다니는 모바일 기기들은 화면 터치 패드에 손가락을 사용하여 보이는 이미지를 크게 만들 수 있다. 화면에 보이는 사진이나 글자를 크게 확대하여 볼 수 있는 건 이제 너무나 익숙한 일상이다. 화면 안에서 이미지가 확대되면 구상이 추상이 되어 보이는 경우도 있고, 형태의 속성이 왜곡되어 낯설어 보일 때도 있다. 이미지의 확대는 원형에서 멀어져 지극히 개인적인 심상의 형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확대의 미학을 실천한 작가로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와 클래스 올덴버그(Claes Oldenburg)가 있다. 두 사람은 미국에서 활동한 작가들이고 시카고 미대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조지아 오키프는 미국의 대표적인 여성화가이고 아름다운 꽃과 자연으로 그녀의 화폭을 ..
예술
2022. 2. 28.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