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패션의 디렉터 체제
90년대 이후, 럭셔리 패션 업계는 거의 한 디렉터에 의해 주도되어 왔다. 한 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이끌고 가는 개성 강한 방식이 브랜드의 성패를 좌우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장인의 시스템인 도제와 비슷한 형식이다. 이 시절에는 막 시작하는 디자이너들에겐 유명 디렉터 밑에서 일한 경험이 아주 중요한 경력이 되었고, 이들은 이 한 명 체제의 군림이 가능하도록 브랜드 내에서 역할을 충실히 한 것이었다. 과거 구찌의 경우 톰포드가 사임하고 나서 구찌라는 브랜드의 명성이 빛을 잃었다. 그러므로 패션의 체제에는 세대와 사회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 세대에 따른 소비자 변화, 구매 방법과 유통 등 패션업계 사업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유명 브랜드 비즈니스 형식도 지난 과거와는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누구의..
패션
2023. 1. 11.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