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다다익선 화려한 부활
2022년 9월 15일 오후 2시 국립미술관 과천관서 점등식과 관객들의 힘찬 함성과 함께 백남준의 [다다익선]이 화려하게 부활하였다. 지난 3년간의 긴 복원 작업을 마치고 거대한 탑에 화려한 영상들이 레이저 쇼와 빛을 쏟아져 내어 34년 전 세계 곳곳의 건물과 사람들의 움직이는 이미지들의 형상으로 다시 재가동되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에 맞추어 [다다익선]은 백남준과 김원 건축가가 협업해 만든 작품이었다. 1986년 건립한 과천관의 나선형 공간 특성에 맞추어 개천절 날짜 10월 3일을 상징하는 1003개의 크고 작은 티브이(TV) 브라운관과 모니터를 쌓아 올려 석탑을 연상시키는 불탑 모양으로 제작하였다. 높이 18.5m로 백남준 작품 중 최대 규모를 지닌 거대한 이 영상 설치물은 한국의 전통물과..
예술
2022. 9. 15.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