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의 역사 3 : 19세기 낭만주의에서 20세기 미술
미술계에서 프랑스혁명은 의식의 커다란 변화를 주었다. 과거의 전통에서 과감하게 탈피하고 새로운 표현과 방법을 추구하였다. 프랑스는 18세기 이후 르네상스를 꽃피운 이탈리아를 앞지르기 시작하여 독보적인 유럽 미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여전히 고전주의의 아카데미즘이 화단의 주류를 이루어 그림이나 조각을 아카데믹한 방법으로 제작해야만 성공과 명예가 보장되었다. 그러나 일부 미술가들은 미술이 아카데믹이란 명분 하에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 장르라고 생각하며 더 고전적인 접근의 완벽함으로 작품이 평가되는 방법에 반기를 들었다. 이제까지 미술의 기본 전제가 되었던 가치와 기준이 하나둘씩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화가들의 영감의 근원이었던 인본주의보다는 본능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고 상상력을 더 중요시하..
예술
2022. 5. 31. 15:07